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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뜻, 진단, 실천방안

by akinahaha 2025. 6. 23.

ADHD에 대한 관심이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 ADHD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성인은 물론 어린이도 포함됩니다. ADHD 증상을 나타내는 아이들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집중을 잘 못하며 친구들과 자주 다투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린 시절에 발견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빨리 알아채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ADHD의 뜻과 증상 그리고 부모님들의 실천 방안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ADHD 뜻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뜻하며 주의력 부족, 충동성, 과잉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입니다. 전체 아동의 약 5~8%가 ADHD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아보다 남아가 더 많이 나타납니다. ADHD는 유전적인 영향이 강하며, 뇌의 전두엽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말을 안 듣는다.’, ‘산만하다.’라는 이유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DHD의 주요 증상은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주의력 결핍형으로, 수업 중 집중을 못하거나 쉽게 산만해지고 숙제를 자주 잊어버리는 등 학교생활에서 문제가 나타납니다. 두 번째는 과잉행동-충동형으로, 앉아 있어야 할 상황에서 계속 움직이고 질문을 다 듣기도 전에 대답하거나 줄을 서는 것을 못 기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세 번째는 복합형으로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이 모두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히 나이에 따라 나타나는 발달 특성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에 의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이의 행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가정, 학교, 또래 관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일관되게 문제가 나타난다면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ADHD 진단과 치료

ADHD는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뇌 기능과 관련된 장애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한 다면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을 아동정신과 전문의 또는 임상심리사가 행동 관찰, 부모 및 교사의 평정척도 그리고 신경심리검사 등을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진단 과정은 단순히 아이를 몇 번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 상담, 학교 선생님의 진단 등등의 과정들을 통해 여러 의견, 행동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체계적인 절차를 거칩니다. 치료는 증상의 정도, 아이의 연령, 환경적인 요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크게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로 나뉩니다. 약물 치료는 뇌의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기능을 조절해 집중력을 높이고 충동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 등이 있습니다. 물론 약물 복용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으나 적절한 진단과 꾸준한 모니터링 하에 사용된다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방법입니다. 약물 외에도 인지행동치료나 부모 교육 프로그램, 사회 기술 훈련 등의 비약물적인 개입도 중요합니다. 특히 부모와 교사가 함께 협력하여 통일성 있게 아이의 일상 구조를 돌보고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다각도적인 접근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긍정적인 사회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ADHD 실천방안: 부모 지원

ADHD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가끔씩 아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부모들도 지치거나 자책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ADHD는 훈육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부모의 이해와 일관된 교육이 중요합니다. ADHD아이를 위한 부모들의 실천 방안 첫 번째로는 아이와의 일상에서 명확한 규칙과 루틴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ADHD 아동은 에측 가능한 환경에서 더 안정감을 느끼며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숙제하고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 도움이 됩니다. 또 해야 할 일을 작은 단계로 세세하게 나누고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체크리스트나 타이머 활용도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긍정적인 피드백입니다. ADHD 아동들은 실패 경험이 많아 자존감이 낮아지기 쉽습니다. 아이가 잘한 행동이 있을 때는 즉각적으로 칭찬해주고 잘못했을 때는 차분하게 대안을 제시해 주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그렇게 하면 안 돼. 하지 마.”보다 “다음엔 이렇게 해보자.”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이도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세 번째로는 부모가 자기 스스로를 돌보는 것입니다. ADHD 아동을 돌보는 과정에서 부모 스스로가 소진되지 않도록 가족이나 전문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의 부모 교육 프로그램이나 ADHD 관련 지원 단체에 참여해 정보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부모의 감정이 안정되어 있을 때 아이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