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기관에 관련한 종사자가 아닐 경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동일시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어린이집은 0세에서 5세까지 그리고 유치원은 3세에서 5세까지이기 때문에 다릅니다. 이처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종류또한 다양하고 이에 따라 여러 차이점이 있는데 이를 모르시고 그저 집 근처에 아이들을 보내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린이집의 종류에 따라 장점과 단점을 알려드리니 읽어보시고 우리 아이에게 적절한 원은 어디일지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먼저 가장 많이들 보내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나라에서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문 서류가 많습니다. 즉 서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나라에서 확인하는 것이 많다는 것이고 이 때문에 자연스레 신뢰도가 올라가는 편입니다. 또한 국공립의 경우 교사와 아동 비율이나 연장반 등등이 법에 맞춰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립어린이집이나 가정어린이집에 비해 원아 수가 많아, 0세부터 5세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원아들이 있습니다. 즉,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계속 한 원에 머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코로나 같은 시기의 경우 국공립은 모든지 교육청의 지시에 따라야만 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은 나라에서 내려주는 지시대로 따른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사립 어린이집
사립 어린이집의 경우 국공립보다는 나라에서 원으로 보내는 공문의 수는 비교 한다면 적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뢰도가 없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어린이집은 4년에 한 번 ‘평가제’라는 것을 진행합니다. 이 평가제 때는 장학사가 어린이집에 방문하여 여러 가지 서류를 검토하고 무작위로 한 반을 뽑아 수업에 참석하여 수업 또한 분석하여 평가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이 머무는 교실은 물론 급식실, 자료실, 놀이터까지 모두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A부터 내림순으로 평가가 이뤄지는데, 이를 보고 아이들을 원에 맡기는 학부모님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모든 원들이 이 평가제에 정말 최선을 다합니다. 평가제가 있는 한 달 동안에 모든 선생님이 야근을 하는 원도 있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국공립이든 사립이든 이 평가제의 등급을 보고 아이를 보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립 어린이집은 국공립에 비해서는 원아 수가 적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마다 연령이 제각각입니다. 어떤 원은 0세부터 2세, 어떤 원은 2세부터 5세 등등 다양합니다. 국공립보다는 좀 더 원장님의 마인드에 따라 교육과정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정 어린이집
가정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 그리고 사립 어린이집과 조금 분위기가 다릅니다. 가정 어린이집의 경우 평가제를 아예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가제를 진행하지 않는 다른 원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정어린이집의 경우 보통 아파트 내부에 속한 경우가 많아, 위치가 가깝다는 이점을 통해 원아들을 모집 할 수 있기 때문에 평가제의 등급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정어린이집은 교육청의 지침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장님의 교육관에 따라 보육과정이나 환경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어린이집의 경우는 유아보다는 영아 위주인 곳이 대부분입니다. 혹은 혼합연령으로 여러 연령의 아이들이 한 반에서 지내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이는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가정어린이집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영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원에서 진행하는 행사의 규모가 다른 원보다 작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영아의 경우 학예회나 운동회 같은 행사의 진행이 어렵고 한 반에 해당하는 원아 수가 적어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같은 행사도 대체로 작게 진행합니다. 그리고 만 3세가 되면 다른 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단점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정 어린이집은 집과 가까운 곳에 아이를 맡길 수 있기 때문에 양육자에게 있어서는 큰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